이사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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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중앙아시아개발협력연구소는 대한민국의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고양하는 데 공헌코자 뜻을 모은 이들이 함께 설립하였습니다.

따라서 모든 구성원은 연구소가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해 더 많은 책임을 부담한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국제무대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는 낮은 편에 속합니다. UN은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들에게 국민총소득(GNI)의 0.7%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지출하고 있는 규모는 UN 권고의 1/5 수준인 0.14%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2017년 진행된 OECD DAC의 피어리뷰(Peer review)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은 피어리뷰에서 목표했던 ‘ODA/GNI = 0.25%’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그 국제적 위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소한 DAC 평균인4.7%까지는 기여도를 확장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도 이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노력을기울이고 있습니다.

본 연구소는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정부의 국제개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에 관한 정부의 정책결정과정을 지원하려 합니다. 정부의 정책수립에는 반드시 국제사회와 관련 국제기구(UN, OECD, MDBs 등)의 동향파악이 선행되어야 하며, 수원국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대한 전문적 분석지식도 필요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본 연구소의 회원들은 국제개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를 진행하는 각 정부 부처와 그에 소속된 다양한 기구(예를 들어, 코이카, 재외동포재단, 수출입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를 지원할 것이며, 이 분야의 업무를 전담하는 국제기구 (UN, OECD, MDBs 등)와도 협력할 것입니다. 또한 국제개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 분야에서 최근 강조되고 있는 민관협력(PPP)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시민사회와 민간기업들과도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사단법인 중앙아시아개발협력연구소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핵심 싱크탱크(think tank)로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그 위치에 합당한 책임을 부담하고 동시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2019.12.25.
사단법인 중앙아시아개발협력연구소
이사장   이영형